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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소아 과잉치 발치 후기, 아산병원에서 비수술로 진행

by 그라데이션:)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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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는 주로 위턱의 중앙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과잉치의 모양은 주로 삼각형이나 꼬깔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과잉치의 경우 위치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가 결정되는데 다행히 위치가 나쁘지 않아 마취를 동반한 수술이 아닌 아산병원에서 외래진료로 진행되었다.

  • 과잉치 발치 당일

소아 과잉치 발치는 마취주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데 과잉치를 중심으로 앞쪽 뒤쪽 여러 번 마취주사를 놓는다.

잠시 후 마취가 되면 과잉치 자리의 절개가 시작되고 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시간이 걸리지는 거지 과잉치 발치는 아이만 따라준다면 시간이 걸리는 수술은 아니었다.


발치 후 절개한 자리를 봉합함으로써 과잉치발치 수술은 끝이 난다.

수납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가 통증을 느끼기 전에 가까운 약국으로 가서 진통제를 빨리 먹여야 한다.

진통제를 먹을 때쯤 아파하면서 한 20분 정도 잠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너무 멀쩡해서 진통제는 당일 저녁까지 딱 2번만 먹고 다음날부터는 항생제만 잘 챙겼다.

발치 직후부터 일주일 동안 투명한 마우스피스 같은 교정기를 끼고 생활하는데 잇몸도 잘 안 붓고 덧나지 않게 한다고 하여 밥 먹는 시간만 제외하고 열심히 착용했다.

  • 과잉치 발치 일주일 뒤

과잉치 발치 후 일주일 뒤 다시 아산병원에 방문해서 실밥 제거를 했으며 1년 뒤 경과 보러 오라고 하셨다.

간혹 과잉치 발치한 아이들 중에 영구치가 잘 안 내려오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지만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영구치도 잘 내려와서 경과 진료는 전화로만 문의하고 패스했다.

과잉치는 보통 7세 이전에 발치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때까지 마취주사를 겪어보지 않아 처음 주사를 맞을 때 가장 많이 무서워하는 것 같다.

보상으로 장난감 준비해서 가져갔으며 그나마 장난감 받을 생각에 의사선생님 말씀에 잘 따르기도 했지만 과잉치 발치하느라 고생한 아이 보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든다.

엄마의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 잘 해낼 수 있는 깡이 있다는 거 믿으셔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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